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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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 날개달고…'비숲'→'슬의생' 새롭게 돌아온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9.29 0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핀오프 작품들이 대거 안방극장을 찾는다. 원작을 초월하는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핀오프란 기존 작품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포맷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팬층을 확보해 안정적 시청률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수 있어 최근 방송가에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오는 10월 7일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힘쎈여자 강남순'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지난 2017년 인기리에 방영된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만 세계관을 확장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박보영이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었고, '강남순'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맹활약한 이유미가 열연을 펼친다.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도봉순’을 잇는 ‘강남순’의 비범한 출격을 알려 기대감을 더했다.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해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세모녀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천하무적' 세 모녀를 완성할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을 비롯한 옹성우, 변우석, 이승준 등 배우들의 만남 역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조연이었던 서동재는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를 통해 주인공이 되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서동재는 선과 악을 오가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주연으로서 드라마 단독 제작으로 이어져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밀의 숲'의 새 시즌을 기대리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주인공 서동재 역은 '비밀의 숲 1,2'의 배우 이준혁이 맡는다. 배우 이준혁이 열연한 검사 ‘서동재’는 시즌1에서 얄미운 '느그 동재'로, 그리고 시즌2에서는 억척스럽고 짠내나는 모습으로 '우리 동재'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의 부정이 낙인처럼 찍힌 탓에 앞날이 깜깜한 청주지검 서동재 검사가 재개발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 여고생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검사로서의 촉과 기회주의자의 본능 사이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혁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서동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내년 티빙 공개를 확정지었다.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이 전하는 의사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인기작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내년 상반기에 찾아온다.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사실적인 병원 생활과 우정 이야기가 그려진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최근 디즈니+ 무빙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고윤정이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해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 신시아, 강유석 또한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해 관심이 쏠린다.

많은 스핀오프 기대작들이 새로운 설정과 차별화로 원작을 초월하는 재미를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JTBC, 에이스팩토리, MA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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