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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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나치 퍼포먼스', 진중권-김형석 신경전

기사입력 2011.06.30 11:38 / 기사수정 2011.06.30 11: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가수 임재범의 '나치 퍼포먼스'와 관련해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작곡가 김형석과 신경전을 벌였다.

진중권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형석이란 분 뭐 하는 분인지 모르겠다"며 "다음엔 731부대 옷 벗어 던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28일 진중권은 트위터에 "임재범, 나치 의상 입고 히틀러 경례. '노 히틀러', '히틀러 이즈 데드', '하일 프리덤'을 외치며 히틀러를 풍자하려고 했다"며 "그건 윤리적 비난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미학적 비평의 대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29일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냥 음악에 맞는 퍼포먼스를 한 것을 가지고, 그것도 공연에서 정치적이고 계산적이라며 윤리를 들먹이며 미감을 수준을 운운하기 전에 가서 공연 보시고 릴렉스하시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임재범의 '나치 퍼포먼스'를 옹호하고 진중권의 비판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임재범은 지난 26일 콘서트에서 나치 제복을 입고 입장한 후 옷을 벗어 던지고 노래를 해 논란이 됐다.

임재범 측은 "나치는 죽었다는 의미의 퍼포먼스였다"며 해명했으나 진중권과 김형석의 신경전이 화제가 되며 논란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다.

한편, 네티즌들은 "진중권의 말이 맞다. 예술도 예술 나름이지", "퍼포먼스는 퍼포먼스일 뿐이다", "임재범 공연이 오해할 만했지", "진중권 씨 말투는 항상 좀 지나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진중권 트위터 ]



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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