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절차' 황철순, 지연아 폭로 후 행사 취소에 분노 "참아야 하는데"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사생활 이슈로 행사가 취소되자 분노했다. 

황철순은 21일 자신의 채널에 "SNS 유포로 이 지경까지 와서 또 SNS 유포질이네.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참아야 하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손해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완주청년맥주축제 담당자로부터 게스트 섭외를 취소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담당자는 "게스트로 황철순님을 섭외하였으나 내부 회의를 통해 현재 황철순 님이 처해있는 언론상의 이유와 지역에서 주관하는 행사인만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스트를 섭외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섭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통보가 담겨있다. 

앞서 황철순 아내 지연아는 현재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며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게"라며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되는 소리 들리니 기가막히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지연아는 황철순이 자신을 외도녀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가정 폭력 또한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너가 나 폭행한거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외도 했어?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냐"며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애 갖고…그러고 제주 갔자나 그 문자 언제적 문자로 날 외도녀 만들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 3월 황철순이 집안에서 지연아의 얼굴과 머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집안 CCTV 영상이 공개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지연아는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글과 함께 폭행으로 피멍이 든 얼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황철순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