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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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낙마로 요추 골절+헛구역질…정우성에 도움 받아" [종합]

기사입력 2023.09.21 11: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남길이 낙마 사고로 요추가 골절됐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우주 최강 수다 배우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남길은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에서 말을 타고 하는 총기 액션 신이 있어 촬영을 망설였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이야기했다.



김남길은 "사극을 찍다가 말에서 두 번 정도 떨어져서 요추 2, 3번이 골절됐었던 적이 있었다. 그다음부터는 말 근육이나 근처에만 가도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었다"라고 충격적인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작진분들에게 '죄송한데 말은 못 탈 거 같다. 뛰라면 얼마든지 뛰겠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하다 보니 (말 타는 장면이) 작품에도 필요하고 욕심도 났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후 그는 말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정우성에게 질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말을 잘 타시는 정우성 형도 말에서 떨어져서 팔이 골절됐었던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또 다른 일화를 전했다.



그는 "화가 날 만도 한데 우성이 형은 말을 데리고 와서, 말 얼굴을 감싸면서 '놀랬지? 괜찮아'라고 말이랑 얘기를 했다고 하시더라"라고 정우성의 놀라운 일화를 공유하면서, 그에 도움을 받아 말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더불어 김남길은 후에 유기견, 유기묘뿐만 아닌 유기 '말'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버려진 퇴역 경주마 치료, 보호를 비롯해 동물 처우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섹시 스타', '국민 짐승남', '섹시의 아이콘' 등으로 불렸던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는 "실제로는 퇴폐미가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김남길은 "저는 좀 푼수에 가깝다. 과하다시피 주변 사람들이 오지랖이 너무 넓다고 할 정도다. 그리고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반전 매력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남길은 정우성에게 계속 '충성!'이라고 문자를 보내거나, '역시 내 남자' 등으로 애정을 과시하면, 정우성이 그만하라는 은근한 눈빛을 보낸다고 은근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일부러 장난치는 거다"라며 정우성, 이정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김남길은 배우 김혜수와 함께 촬영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김남길은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진 않더라도, 본인이 하시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냐. 그런 들을 많이 배웠다"라며 김혜수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도연 누나는 신기하게 저를 처음 만났는데, 제가 뭘 고민하고 있는지 알고 계시더라. '나도 네가 고민하는 같은 시기를 겪었어. 그러니까 우리 치열하게 같이 고민해 보자'라고 얘기를 해주셨다. 그때부터 연기가 재미있어졌다"라며 전도연에게 큰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남길은 영화 '해적'을 촬영하면서 연기를 관둘 위기에 봉착했지만, 자신이 부족하더라도 작품이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료들에게 의지를 어느 정도 의지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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