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김상현이 29일 경기에서 홈런을 쳐냈습니다.
김상현은 수요일 경기에서도 4번 타자로 출장하면서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란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화요일에 홈런이 될 타구가 아깝게 되지 못하면서 오늘은 절치부심하고 투런 아치를 결국 만들어냈죠.
김상현의 홈런은 2-0에서 4-0으로 만드는, 도망가는 홈런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상대 투수 실투만 들어왔다하면 무시무시한 파워로 '걸리면 넘어간다'는 느낌의 시원한 홈런을 선사해주는 김상현.
초반에 무척 부진했지만 이제라도 해줄 때 해주는 해결사 면모 보이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많은 KIA 팬들도 "김상현이 살아날줄 알았다", "성실한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김상현까지 살아나주면 우승은 따놓은 당상" 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김상현 4번 타자,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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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상현 ⓒ KIA 타이거즈]
그랜드슬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