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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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뮤지컬' 모모랜드 출신 낸시 "'레미제라블' 하고파, 꿈 같을듯" (더 쇼! 신라하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9.22 11: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모모랜드 출신 낸시가 ‘더 쇼! 신라하다'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10월 21일 개막한다. 

'더 쇼!-신라하다'는 2023년 한국 댄스팀 리더인 김처영이 세계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불화를 겪던 중 통일신라(9세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조화로움을 배워 하나가 되는 과정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통음악과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해 기존의 정형화된 뮤지컬에서 벗어나 전통 음악과 현대 K-POP의 조화를 선보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최한 2023 신라문화기반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에 선정작이다. 경주가 조용하고 단정한 천년고도의 아름다운 역사 도시 이미지를 넘어 찬란한 상상력과 역동성을 지닌 글로벌 문화 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콘텐츠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협력 연출을 맡았던 박준영이 연출한다. 김동완, 유권, 세용, 낸시, 박소현 등이 출연한다.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한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인트로,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 '춤을 출 때' 등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모모랜드 출신 낸시는 피에스타 출신 뮤지컬 배우 린지, 뮤지컬 ‘완득이’의 박소현과 함께 현대에서 팀 홀스의 작곡을 맡은 이채린, 신라시대의 승만 공주 역으로 출연한다. 

낸시는 "첫 뮤지컬인 만큼 설레고 긴장되고 떨리면서 연습을 시작한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열정적으로 같이 도와주시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다"라며 설렘을 내비쳤다.

이어 "모든 분들이 매일 조언을 해준다. 아이돌로 무대에 서다 뮤지컬은 처음인데 선배님들이 리드미컬하고 자신있게 노래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주셨다"라며 배우들에게 고마워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한 질문을 받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좋아했다. 나중에 많이 성장하고 열심히 해서 어느 날 하게 된다면 꿈만 같을 것 같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낸시는 뮤지컬을 위해 경주에서 생활하는 것과 관련해 "어릴 때 수학여행이나 가족 여행으로 경주를 많이 갔다. 무대에 서는 게 즐거운데 뮤지컬로 역사를 알게 되고 재밌는 요소까지 함께 배우면 더 재밌지 않을까 해서 기대된다. 경주월드에 가보고 싶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마이네임 세용과 블락비 유권이 주인공 처영 역을 맡았다. '더 쇼! 신라하다'의 예술 감독이자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와 신화 김동완이 밀본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심건우, 김성현, 김민주, 최은호, 김유민, 박온 등이 함께한다.

'더 쇼! 신라하다'는 10월 19일부터 12월 6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42회 공연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포스터, 경북관광공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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