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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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아닌 고급 코미디"…김수미, '가문의 영광' 흥행 노리는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3.09.19 17: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수미가 '가문의 영광' 흥행을 간절히 바랐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주역 김수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코로나 겪으면서 사람들이 웃음을 잃었다. 3년 전부터 제작사한테 한 번 하자고 해서 완성이 됐다"며 "오늘 시사회 하면서 영화를 처음 봤다. 잘 나왔더라. 제가 제작사한테 졸라서 만들었기 때문에 흥행해야 한다"고 관람을 적극 권유했다. 

윤현민은 "정통 코미디가 부활했다. 모든 분이 웃으면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유라는 "허벅지 꼬집으면서 봤다. 그 정도로 웃기다"라고 해 기대를 더했다. 

김수미는 "사실 '가문의 영광5'까지는 약간 저질이었다. 이번에는 고급스러운 코미디다. 깜짝 놀랐다. '가문의 영광5' 시사회 때는 절친 초대도 안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김수미는 이번 영화에 대해 "작품성이 없으니 생각 없는 분들 봐라"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어머니(김수미)께서 조금 실수하셔서 생각 없는 사람들 오라고 했는데 생각 없이 편하게 보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김수미는 "이번 추석에 '보스턴 1947', '천박사', '거미집' 다 개봉하는데 우리 영화는 생각 없는 분만 오라고 했던 게 오히려 화제가 됐다"며 "제가 유머를 굉장히 좋아한다. 영화 현장이 너무 그리워서 이번 작품을 하자고 했다. 현장에 나가는 게 즐거워서 남보다 몇 시간 일찍 간다. 이번 영화 찍고 엔도르핀 받아서 더 젊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이렇게 홍보하시는 거 보니 투자도 하신 느낌"이라고 콕 집었고, 김수미는 "투자 전혀 없고 순수하게 뭉친 거다. '가문의 영광4' 때는 일본 가서 고생했다. 고생했던 게 세월 지나니까 기억에 남더라"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준하는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번 영화를 러닝개런티로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준하는 "제작비도 어렵게 시작했다. 그렇게 촌스럽게 돈 주는 건 처음이다. 대신 (영화가) 잘되면 좋다"며 "근데 다 다를 거다. 나만 러닝개런티일 수도 있다.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출연료 관련해) 서로 얘기 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미 역시 러닝개런티로 참여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문의 영광: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와 가문의 막내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오는 21일 개봉.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파워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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