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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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아이 셋 혼자 양육" 눈물 고백…리키와 사랑 확인 입맞춤 (돌싱글즈4)[종합]

기사입력 2023.09.18 08:50 / 기사수정 2023.09.18 08: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돌싱글즈4'의 하림이 최종 정보인 자녀 공개에서 "세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리키가 "진짜 진짜 좋아해"라는 고백과 함께 하림을 끌어안으며 굳건한 마음을 확인했다.

17일 방송한 '돌싱글즈4' 9회에서는 미국 출신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마지막 정보인 아이 유무를 공개했으며 이후 최종 1대1 데이트에 대한 공지가 새벽에 기습 오픈돼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졌다.

'돌싱하우스'에서 저녁을 준비하던 10인은 '1시간 뒤 자녀 유무를 오픈한다'는 공지가 내려지자, 각자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하림은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 오열하며 심란한 마음을 내비쳤다. 얼마 후, 거실로 모여든 돌싱남녀 10인은 차례로 자녀 공개를 시작했고, 제롬과 베니타, 지수, 듀이는 "자녀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리키는 "사려 깊고 사랑스러운 일곱 살 아들이 있고, 전 부인과 50대50으로 공동 양육 중"이라며 "최근 어바인으로 이사하게 된 것도 전 부인이 새로 생긴 남자친구의 고향에 정착하고 싶어 해서,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해 큰 결심을 하고 옮기게 됐다"고 털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뒤이어 하림은 "8세, 5세, 2세인 아이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일도 병행하느라 하루하루가 버겁고, 압박이 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톰은 "4세인 쌍둥이 아들이 있다. 전 아내가 주 양육권을 갖고, 내가 아이들과 주 2회에 반나절의 시간을 보내자고 합의했는데, (X가) 이혼 후 아이들을 보는 시간을 계속 줄인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더 보기 어려워졌다"며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희진과 지미도 "아이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마지막 순서인 소라는 "곧 네 살 되는 아들이 있다. 전 남편과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아이로 인해 이혼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자녀 공개를 모두 마친 뒤 이들은 "그동안 수고했어"라는 말과 함께 서로를 끌어안으며 진심을 나눴다. 

무엇보다 하림의 세 자녀 양육 고백으로 인한 리키의 심경 변화에 시선이 집중된 상황. 이때 리키는 두 팔을 활짝 열어 하림을 꼭 끌어안은 뒤 "다 괜찮아"라는 말을 반복하며 하림을 다독였다. 



감정을 추스른 두 사람은 테라스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 "아이가 셋인 사람이 어떻게 괜찮을 수가 있어?"라고 묻는 하림에게 리키는 조금은 어색한 한국어로 "너 진짜 진짜 좋아해"라고 답했다.

이후 삼각관계 주인공 베니타와 제롬, 톰만이 거실에 남아 있던 새벽, 1대1 데이트에 관한 룰이 기습 공지됐다.

'도장 마감 시간은 오전 8시, 오픈 시간은 미정'이라는 내용을 확인한 제롬은 톰보다 먼저 선수를 쳐 베니타에게 대화를 요청했고, 베니타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톰이랑) 도장 찍지 마"라고 거침없이 대시했다. 

베니타와 이야기하기 위해 제롬의 방 앞을 내내 서성거리던 톰은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다 끝내 잠이 들었다. 반면 집념의 제롬은 데이트 도장이 오픈된 새벽 5시 반까지 뜬눈으로 기다린 끝에, 베니타를 깨워 함께 도장 찍기에 성공했다.

뒤이어 리키와 하림, 지미와 희진이 각각 1대1 데이트를 확정한 가운데, 자포자기 심정으로 일찍 도장을 찍고 잠들었던 듀이는 데이트 포기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자신에게 도장을 찍었다는 사실에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마감 2분 전에 잠에서 깬 톰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칸에 간신히 도장을 찍으며 소라와 파트너가 됐고, 베니타와의 데이트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톰은 이후로도 베니타의 방을 찾아가 둘만의 대화를 나누는 등 끊임없이 기회를 엿봤다. 나아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는 말로 여전한 직진 의사를 밝혔다.

미국 돌싱남녀 10인의 동거 전 최종 선택이 진행되는 '돌싱글즈4' 10회는 150분으로 특별 편성돼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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