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6th] 아이유♥이종석→지수♥안보현…'일♥사랑 다잡았상' [엑's 어워즈①]

엑스포츠뉴스가 창간 16주년을 맞이해 자체 시상식 [엑's 어워즈]를 통해 가요·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스타들을 돌아봅니다. 알찬 활동 속 일과 사랑을 다 잡은 스타들을 살펴 본 [일♥사랑 다잡았상]부터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쳐 온 연예계 대표 가족들을 살펴보는 [가족 활약상], 천의 얼굴로 변신을 거듭하며 대중에게 즐거움을 준 이들을 돌아보는 [변신의 귀재상]까지 스타들의 활약을 다시 조명해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스타들의 '공개 열애' 러쉬. 2023년, 일도 사랑도 모두 다 잡은 '스타 커플'들을 꼽아봤다. 



• 이종석♥아이유, 오랜 친구에서 연인…존재만으로 든든해 

지난 1월 1일, 아이유와 이종석이 각가 팬카페를 통해 연인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열애'에 돌입했다. 전날 각 소속사를 통해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두 사람은 이로써 새해 첫 '공개 커플'로 등극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1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SBS '인기가요'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을 이어오며 서로의 곁을 지켰다. 그렇게 오랜 시간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두 사람은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발전했다. 

이종석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분'이라는 표현과 함께 공개적으로 고백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당시 '그분'이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이는 아이유로 밝혀졌다. 아이유 역시 공개 열애 후 영화 '드림' 인터뷰에서 이종석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삶의 속도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지금 속도로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 임지연♥이도현, '더 글로리' 화제의 '사랑꾼' 커플  

임지연, 이도현 커플은 지난 4월 1일 열애설이 불거진 후 양측 소속사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인정,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를 촬영이 끝날 무렵인 지난해 여름, 배우들이 함께한 워크샵을 통해 가까워졌다는 후문. 특히 서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더 글로리' 회식에 참석해 얼굴을 보고, 연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임지연은 지난 8월 이도현이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곰신'이 된 상태.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곰신'이 되었지만, 임지연은 '더 글로리' 이후 '마당이 있는 집'에 이어 '국민사형투표'까지 '열일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많은 관심 받고 있다. 



• 고규필♥에이민, 초롱이 9년 열애 끝 '장가' 간다! 

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로 많은 사랑받은 배우 고규필은 지난 6월,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고규필은 열애 공개 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실 연애하는 게 기사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알고 지내고 사귄 기간은 9년이다. 꽉 채운 건 아니고 이별도 있고 왔다 갔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고규필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는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 조혜원♥이장우,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알콩달콩' 예쁜 만남  

이장우는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지난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개 연인이 되었다. 당시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배우는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공개 열애 후 이장우와 조혜원은 민우혁, 이세미 부부와 함께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함께 포착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최근에는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이장우의 유튜브 채널 가루요리사에 동반 출연으로 뜨거운 이슈를 불러모았다. 

첫 동반 출연 영상에서 이장우는 "평소 라면 물도 조절 못 한다"라는 조혜원의 말에 "딱 봐도 요리 정말 못 하게 생겼다"라며 장난 치기도.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요리는 자신감이다. 두려워할 필요 없다"라는 응원을 더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 지수♥안보현, 바빠도 사랑 잘 하는 '월드 스타' 커플 

지수와 안보현은 지난 8월, 양측 소속사가 "좋은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는 말로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식 연인으로 등극했다. 특히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들 중 유일하게 열애설을 인정한 멤버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두 사람은 주로 지수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갔다는 전언. 지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와 솔로 앨범 발표 등, 안보현은 드라마와 예능 출연 등으로 해외 일정이 잦은 가운데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안보현은 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일이 너무 바빠서 사랑을 못 할 때 어떻게 조율하냐"라는 질문에 "일이 너무 바빠도 사랑할 수 있다"라고 사랑꾼 연애관을 밝힌 바.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 역시도 드러내 보인 바 있다.  



• 유정♥이규한, 열애설 부인 후 두달 만에 인정 "촬영하다 서로 호감" 

브브걸 유정과 이규한은 이달 초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는 소속사 입장을 통해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는 첫 열애설 부인 두 달만에 입장 번복, 연인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촬영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첫 열애설에 "사석에서 친한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사이"라 선을 그었지만, 결국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예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져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