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5

덥고 습한 장마철, 이런 증상 나타나면 세균성 식중독 의심

기사입력 2011.06.29 15:02 / 기사수정 2011.06.29 15:11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무더위에도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마철은 주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기도 한데, 온 집안이 꿉꿉하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데다 날씨는 더워서 가족들의 불쾌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장마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식중독이 급증할 수 있다.

식중독이라고 하면 식당이나 급식 같은 집단식중독을 떠올리기 쉽지만, 의외로 가정에서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적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식중독이란 말 그래도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 때문에 탈이 나는 것으로, 그 증상과 원인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된다.
 
가장 먼저 지금과 같은 장마철에 가장 흔한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로 인해 세균 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탈이나는 식중독 증상을 가리킨다. 집단급식시설이나 가정집에서 많이 발생하며,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이에 비해 '자연독 식중독'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성 혹은 식물성 독소에 의한 식중독을 말하며 대표적인 예로 복어알이나 독버섯 등이 있다. 복어처럼 독 위험이 있는 음식은 전문점에서 먹도록 하며,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에 산에서 버섯 등을 함부로 따서 요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공적인 화학물질에 의해 발병하는 '화학성 식중독'이 있으며, 주로 농약이나 중금속 등의 오염 물질이 식품에 섞여서 발병한다.
 
대표적인 식중독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 캠필로박터 식중독 등이 있으며 아래의 증상이 있는 경우 식중독을 의심해보고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살모넬라 식중독 = 장마철에 가장 흔한 식중독으로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육류, 계란 등을 섭취하여 발병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서 비조리 식품에서만 발생하지만, 2차 오염이 있는 경우 조리 식품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지 8∼48시간 사이에 발병하며, 배꼽 주변이 아프고 설사를 한다. 또한, 미열이 생길 수도 있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 살모넬라 식중독과 함께 가장 흔한 식중독으로 주로 어패류 섭취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수온이 20℃가 넘는 환경에서 증식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여름철·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비조리 식품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10∼18시간 사이에 발병하며, 상복부가 아프고 심한 설사를 한다.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 =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 중 하나로 식중독 외에도 중이염, 방광염 등의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주로 사람의 손을 통해 음식이 오염되며, 이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린다.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은 급격히 증상이 나타났다가 빨리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식중독으로 오염된 가축(가금류)에서 생산된 육류나 우유 등의 부산물을 먹거나 애완동물과의 접촉에 의해서 감염된다. 어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2~10일가량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을 동반한다.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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