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백반기행'을 찾는다.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은퇴 후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前 축구선수 정대세와 함께 가을 입맛을 제대로 저격할 '순천' 밥상을 찾아 떠난다.
일일 식객 정대세는 "잦은 해외 생활로 한국말이 서툴다"고 했지만, 걱정과 달리 맛 표현 대가의 면모를 보여줘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한다. 한국어와 일어, 영어, 독일어, 포르투갈어까지 무려 '5개 국어' 능력이 탑재된 뇌섹남 정대세는 풍부한 맛 표현의 비결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채로운 표현의 비법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특히 순천 백반기행에는 정대세의 반쪽, 아내 명서현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신혼을 즐길 새 없이 찾아온 허니문 베이비로, 나들이가 오랜만이라는 부부를 위해 식객 허영만은 상다리가 부러지는 순천 만찬을 대접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 아래 65년의 역사의 산채 전문 노포를 방문했는데, 반찬 가짓수가 무려 29가지가 돼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매콤달콤 입맛 돋우는 삼채무침, 보리밥을 넣은 열무김치는 물론 극강의 고소함을 장착한 칠게튀김까지 고기 마니아 정대세가 "리필!"을 외쳐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축구선수 아내 명서현은 지난 10년간 정대세만을 위한 '특급 내조 스토리'를 고백한다. 또한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가 됐는데, 사실 명서현의 큐피드 촉은 정대세가 아닌 축구선수 'PJS'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정대세가 은퇴 후 아내에게 "나 좀 살려줘!" 애원한 특별한 사연도 확인할 수 있다.
'백반기행'은 오늘(15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