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파우(POW) 멤버들이 데뷔 후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는 파우의 프리 데뷔 싱글 'Favorit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멤버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이 참석했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 파우는 팀명 그대로 '펑' 터지듯 가요계에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안겨줄 신예 보이그룹이다.
태국 배우이자 빅히트뮤직 데뷔조 트레이니에이(Trainee A) 출신 요치, SBS '라우드(LOUD)' 출신 윤동연, 일본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현빈, 리더 정빈, 막내 홍까지 다섯 멤버 모두 개성 있는 보컬 톤과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히트 프로듀싱 크루 화이트 노이즈 클럽이 참여한 'Favorite'은 파우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캐치하고 순수한 멜로디가 한 번 들어도 기억에 맴도는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한 뒤에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요치는 "저는 '엄마가 잠든 후에', 그리고 '뱀집'에 출연하고 싶다"면서 "제가 태국 본가에서도 엄마가 잠든 후에 몰래 뭘 먹었던 기억이 많아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뱀집'은 아무래도 뱀뱀 선배님이 같은 태국인이시다보니 꼭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막내 홍은 "저는 Mnet '팅글인터뷰'에 출연하고 싶다. 제가 귀파는 느낌을 좋아해서 숙소에서 형들 귀를 파주고는 한다"며 "숙면을 취할 때 ASMR 틀어놓고 잘 때가 많아서 '팅글인터뷰'에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0시 선공개된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에 대해 동연은 "헝가리 발라트 호수에서 물에 뛰어드는 장면을 찍었을 때가 떠오른다. 여름이라서 추울 줄은 몰랐는데, 촬영 전날에 비가 와서 물이 많이 차갑더라"며 "서로 '웃어' 하면서 촬영하다보니 에너지나 텐션이 잘 담겨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요치는 "10월에 발매되는 데뷔 앨범에 들어갈 필름의 촬영지 중 한 곳이 영화 '듄'의 촬영지였다. 한국 촬영팀이 그곳에서 촬영한 건 처음이라고 해서 신기하고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파우의 프리 데뷔 싱글 'Favorite'은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