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김종국과 장혁, 강훈이 명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차 기름을 이야기하던 중 강훈에게 차 취향을 물었고, 강훈은 "SUV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김종국은 "잘 맞네 나랑"이라며 "난 지바겐을 탄다"고 B사 외제차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난 그런 게 있다. 내가 휴지 절약 이런 이야기 하지 않나. (그렇지만) 나에게 행복을 주는 부분에 있어서는 절약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대신 명품 옷 같은 건 감성이 없어서 갖고 싶다는 마음이 안 드는 스스로에게 감사하다"고 했고, 이야기를 듣던 강훈은 "남들이 봤을 땐 형이 헬스 기구 사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가만히 대화를 듣고 있던 장혁은 "명품이라는 건 내가 뭔가 자신이 없을때 밖에 있는 걸로 날 포장하는 것 같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김종국이 "시계는 두 개 정도 있으면 좋지"라고 하자 장혁은 바로 "시계와 함께 슈트, 슈트와 함께 구두"라고 맞장구 쳤고, 강훈은 "살 게 많은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화장실에서 휴지를 한 칸씩 쓰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다는 고백 등 여러 '짠돌이 일화'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