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이 교도소에서 나온 가운데, 박해진, 임지연과 공조하게 될까.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4회 엔딩에서 살인죄로 수감 중이던 권석주(박성웅 분)가 개탈을 추적하기 위해 교도소 밖으로 나선 것. 과연 권석주가 경찰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과 공조를 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회에서 김무찬과 주현은 누군가가 ‘1호팬’이라는 이름으로 권석주에게 보낸 편지 속에 국민사형투표에 대한 단서가 있음을 알아챘다. 그리고 결정적 단서는 권석주의 머릿속에만 있다는 것도. 권석주는 거래를 제안했다. 특별사면을 조건으로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를 벌인 범인(개탈)을 잡는 것에 협조하겠다고. 이에 권석주가 8년 만에 교도소를 나오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6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5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4회 충격 엔딩 직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권석주는 교도소를 나서는 모습이다. 얼굴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권석주임에도 다소 상기된 표정과 눈빛이 인상적이다. 그런 그를 기다리는 사람이 주현이다. 주현의 눈빛에서는 권석주에 대한 경계심이 엿보인다. 이어 주현이 들고 있는 봉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봉투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후 권석주와 주현은 어디로 향할까.
권석주와 주현의 투샷이 흥미로운 이유는 또 있다. 앞서 권석주와 주현은 몇 차례 팽팽한 두뇌 싸움과 심리전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교도소 안에서 마주했던 두 사람이 이제 교도소 밖에서 마주서게 된 만큼 이들이 어떤 형태로 심리전을 펼칠 것인지, 이것이 개탈 추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7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청낭교도소 밖으로 나온 권석주가 본격적으로 개탈 추적 스토리 중심으로 뛰어든다. 이에 김무찬, 권석주, 주현 세 인물의 관계성도 달라지게 된다.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세 배우는 막강한 집중력, 완벽 그 이상의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연 권석주는 김무찬, 주현과 공조해 개탈을 추적할까. 권석주와 개탈은 무슨 관계일까. 추적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국민사형투표’ 5회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