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0
사회

지하철 할머니 폭행에 일침 "우리 아이는 만져도 돼요"

기사입력 2011.06.27 14:52 / 기사수정 2011.06.27 14:5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우리 아이는 만져도 돼요"

'지하철 할머니 폭행' 동영상으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아이 엄마가 이 같은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최대 임산부 커뮤니티로 알려진 '맘스홀릭'의 한 회원은 "우리 아이는 만져도 돼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지하철 할머니 폭행 뉴스를 친정엄마와 보다가 경악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우리 아이가 지나가는데 예쁘다고 생각된다면 길가는 저를 멈춰 세워도 괜찮아요"라며, "말을 걸어주세요. 우리 아이는 말 걸어주면 좋아하고 잘 웃거든요"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훈훈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엄마였다면 그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하철 4호선에 탑승한 노인이 옆 좌석에 엄마와 함께 탑승한 아이가 귀여워 만지자, 아이 엄마가 할머니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맘스홀릭 게시물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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