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치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직후 출연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방송인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너무 재밌다. 웃고 가니까 녹화를 한지도 모르고 힐링하고 갔다. 집에 가니 흥분해 일이 더 잘 되더라"며 딸 서동주와 함께 동반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수술했는데 아직 붕대를 안 풀었다. 그저께 퇴원했는데 전신마취를 하고도 이렇게 멀쩡히 (녹화에) 오겠다고 했다"며 마취 투혼을 발휘해 출연했음을 밝혔다.
서동주는 "나오신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방송 보니 엄마를 어려워하시더라. 제가 나가 엄마를 지적하고 혼도 내고 코멘트 하면 좋을 것 같아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서정희 전문 해설위원으로 나왔다는 서동주에 함익병은 "우리가 엄마를 어려워한 게 아니라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환자를 돌보는 마음이었다. 완치 판정을 받는 순간 그냥(공격하겠다)"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