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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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손석구와 결혼·이혼·재결합까지…할 거 다 했다"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3.09.01 22:09 / 기사수정 2023.09.01 22:0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엘이 손석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엘이 출연해 양주의 밥상을 찾았다. 두 사람은 한우 불고기, 부지깽이 물막국수, 짜박두부 등을 먹었다.

이엘은 드라마 '행복배틀'에 대해 "시청률이란 숫자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반응이 너무 좋았다. 입소문을 많이 탔다"며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을 7개월 반에서 8개월 정도 했는데 노동강도가 좀 셌다"며 "그래서 종영 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 저것 배우려고 어학원 같은 것도 등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엘은 "무명시절이 길었다. 거의 10년정도였다. 제가 특이하게 생기지 않았나. '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라는 말도 듣고 목소리가 저음이다보니 '얼굴과 목소리가 안맞아'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백반기행' 나왔으면 고생 끝난 거다"고 말했고 이엘은 "맞다. 여기 아무나 못 나오는 데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근데 (손)석구가 먼저 나와서 내가 먼저 나왔어야 했는데 그건 좀 아쉽다"라고 농담하며 손석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두 번째는 먼저 해라"라며 '백반기행'에 한번 더 출연하기를 권했다.

이어 나리농원 등을 둘러본 뒤 두부 집을 찾은 허영만은 이엘과의 하루를 돌이키면서 "참 좋은 아가씨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하자 이엘은 쑥스러운듯 어깨를 으쓱였다.

이어 허영만은 "배우들 만나면 마지막에 물어보는 게 앞으로 맡고 싶은 역이 뭔가"라고 물었고 이엘은 "정말 찐한 어른 멜로?"라고 답하며 얼굴을 가리고 웃었다.

그러면서 "옛날 말로 격정멜로"라고 덧붙였다.

허영만이 "상대역은? 손석구?"라고 묻자 "손석구만 아니면 된다. 석구랑은 이미 결혼했다 이혼했다 합쳤다까지 다 해봤으니까"라며 손사레를 쳤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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