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본격적으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한국 시장에서 정식 출시했다.
1일 데브시스터즈는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보유한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가 직접 기획 및 개발한 실물 TCG이다. 정통 TCG를 계승하면서도 대중성과 전략성을 고루 갖춘 플레이 방식으로, 강력한 쿠키와 아이템으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매치와 콜렉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세계관은 지금까지의 쿠키런 게임에서 더 나아가, 차원의 붕괴로 만들어진 5개 행성에서 온 쿠키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비로운 여정을 담아냈다. 9월 1일 출시된 스타터덱은 5개의 행성 중 3개를 담아낸 썬키스드(빨간색), 스파키오(노란색), 테라바움(초록색) 3종으로 먼저 공개됐다.
스타터덱 3종은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덱인 ‘썬키스드’, 브레이크 에리어를 관리해 상대의 전략을 방해하고 역습하는 덱인 ‘스파키오’, 서포트 에리어의 코스트를 증가시켜 후반 공격에 우세한 ‘테라바움’으로 구성됐다.
올해 12월부터는 국내 전문 TCG 플레이어부터 캐주얼한 팬까지 출전 가능한 각종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문 플레이어를 위한 위클리와 먼슬리 대회를 진행, 일반 팬도 참가할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이벤트 대회를 매년 2회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프로와 아마추어 플레이어는 시즌 파이널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이후 2024년 국가 초청전, 2025년 제 1회 월드 챔피언십 등 단계별 대회 확장을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TCG로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9월 1일 출시를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 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런칭 쇼케이스 ‘브레이브 페스타'를 개최한다. 쇼케이스에서는 주요 제작진의 미니 토크쇼와 시노모토 료, 홍진호, 임요환, 카라미, 인간젤리, 마젠타, 우정잉 등 유명 인플루언서 간의 이벤트 매치도 열린다.
한편,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내년 2월 미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출시돼 해외 유저를 찾아갈 계획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