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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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남자도 파이터?"…김종국, 정찬성 UFC 경기장서 선수 의혹 (김종국)

기사입력 2023.09.01 17:43 / 기사수정 2023.09.01 17:43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종국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경기에 방문해 파이터 선수 의혹을 받았다.

31일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찬성아... 이제 네가 형해라... (Feat. 정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종국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경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러웨이 대 코리안 좀비'를 보기 위해 비행기에 올라탔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종국은 경기 전날 정찬성 선수가 머무르는 호텔에 응원차 찾아갔다. 돌아온 김종국은 호텔 침대에 앉아 "조금 전에 찬성이를 보고 왔다. 참 감사하게도 제가 온 거에 대해서 힘이 된다고 표현해 줬다. 그것만으로도 보람이 많이 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찬성이가 너무나도 대단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운동할 때 귀찮을 만도 한데 스파링도 해주고 재미있게 운동을 같이 해준다. 정말 고마운 동생이다"라며 경기에 응원하러 가는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김종국은 "실력을 굳이 나누기보다는 너무나도 정상급 선수들은 누가 작은 실수를 덜 하느냐에서 판가름이 날 것 같다"라며 정찬성 선수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칭찬했다.

PD는 김종국이 정찬성 선수에게 "그냥 해"라고 했지만, 정찬성 선수가 그에게 "형 복부도 못 뚫는데 지금 걱정이다"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김종국은 평소대로 숙소 헬스장에 방문해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헬스광'의 면모를 자랑했다. 운동을 하는 내내 김종국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운동해야 한다. 자극 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해 '짐종국'의 위치를 지켰다.



다음 날 김종국은 정찬성의 경기를 방문했다. 이때 PD 옆자리에 앉아있던 한 관객이 "혹시 이 남자도 파이터냐"라며 김종국을 바라보며 질문했다. 김종국의 근육질 몸과, 그를 촬영하는 UFC 카메라맨을 보고 질문한 것.

이 사실을 PD가 김종국에게 알려주자 웃음을 터트렸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가수 박재범도 "맞지 않냐"라며 장난스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찬성은 맥스 할러웨이에 3라운드 23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김종국은 정찬성의 경기와 은퇴 발표를 들으며 묵묵히 손뼉을 쳤다.



이후 김종국은 영상 설명란을 통해 "등장하는 순간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그 순간까지 한 편의 영화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시합에서는 패했지만, 찬성이의 UFC 커리어는 승리였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며 정찬성의 경기에 감동을 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잊지 못할 경험하게 해줘서 고맙다, 찬성아! 이제 다시 운동 나갈게..."라는 글을 남겨 유쾌하게 정찬성의 은퇴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사진 = 김종국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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