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불가항력’ 비주얼로 로운·하준·시청자 홀렸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의 사랑의 주술이 통했다. 

30일 방송한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이홍주(조보아 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한 면모로 장신유(로운), 하준(권재경)을 홀렸다.

이홍조는 애정성사술을 참고해서 만든 애정수를 짝사랑남 하준(권재경)의 자리에 놓는 대범한 행동으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유전병을 앓고 있는 로운의 저주를 푸는 과정에서는 아슬아슬한 ‘혐관’ 케미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조보아의 불가항력 비주얼도 감탄을 불렀다. ‘목함의 주인’ 홍조는 신유의 저주를 풀기 위한 신병치유술을 행하기 위해 그와 별장으로 떠났고, 주술에 적힌 대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신유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의 유전병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홍조 그 자체의 모습으로 분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홍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은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재경까지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 조보아는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홍조의 초긍정 마인드를 귀엽게 풀어나갔다.

방송 말미에는 홍조가 신유에게 갑작스러운 고백 공격을 받는 반전 엔딩으로 궁금증을자아냈다. 이홍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으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인 조보아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된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오늘(31일) 밤 10시 30분 4회를 방송한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