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31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박설아 판사)는 고소인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
A는 지난 1월 자신의 아내와 최정원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상간행위로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다.
최정원은 이를 부인하며 지난 2월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의 아내 또한 "예전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며 불륜설을 반박했다.
최정원 측은 불륜 의혹에 대해 완벽한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흘려 명예를 실추시키는 여러 행위에 대하여 추가 형사고소를 제기하는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정원 또한 명예훼손을 언급하며 추가 형사 고소를 한 이유를 설명하는 장문을 SNS를 통해 직접 게재했다.
또한 최정원 측은 지난달 5일 A씨가 명예훼손교사, 정통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반면 최정원은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정원의 주소지에 대해 몇 차례 주소보정이 이뤄졌고 관련 서류가 최정원의 거주지에 전달됐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폐문부재 처리돼 재판 지연 가능성이 커졌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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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