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02
연예

장동민, 무속인 모신 사연 공개 "한복 입고 손님 접대"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30 06: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장동민이 과거 무속인을 모셨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장동민, 솔비, 김새롬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결혼 3년 차 장동민은 "첫째 낳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가 밤에 많이 깨면 어떻게 해야 되냐 물어보니 내가 아는 선생님들이 '각방 써야 한다'고 하더라. 아이 잠투정이 심하지 않아서 각방 쓸 일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장동민은 "꿈꾸던 이상형과 아내가 정반대였다. 원래 이상형은 말수가 별로 없는 사람이었다. 아내 말수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결혼하기 전에는 말이 많지 않았다. 그걸 안 순간 처음엔 걱정했는데 점점 지나다 보니 내가 엄청 편해졌다.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과거 엄청난 인기남이었다고. 장동민은 "얼굴로는 승부가 안 나잖냐. 어차피 여성분들이 나한테 관심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한테 막 한다.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는 친절하게 한다"는 노하우를 밝혔다.

이상민은 "장동민은 아내와 첫 만남 때 쥬얼리샵 사장이란 얘길 듣고 다음 날부터 쥬얼리샵으로 출근해 아내 일을 도왔다"는 장동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장동민에게 "아내와 통장을 오픈했냐"고 물었다. 탁재훈은 "통장 오픈하면 누가 손해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동민은 "내가 손해지 않을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아내가 '나에게 여유 자금이 있는데 필요하면 써도 된다'고 하더라. 나는 1원도 관심 없다고,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다. 속으로는 그 돈에 어떻게 손대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무속인을 모신 적이 있다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복 입고 점집 카운터에서 일했다는 소식에 솔비와 김새롬도 경악했다.

장동민은 "처음에는 안 믿었다. 권유에 못 이겨 갔는데 정말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을 마치 내게서 들은 듯 이야기하더라. 처음엔 편히 앉아 있다가 30분 지나니 무릎을 꿇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세상에 신이 있다면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굿도 하고 시키는 대로 다 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이 개그맨 시절 일화라고 밝힌 장동민은 "주말에 일 없으면 거기 가서 옷장에서 한복을 꺼내 입었다. 그땐 창피하고 그런 거 없었다. 손님이 나를 보면 깜짝 놀라서 카메라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어느 날 혼 빠져나가는 것처럼 정신을 차리게 됐다. 뭔가 잘못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다음부터는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