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9

[박영순원장의 눈 이야기] 2.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방치하면 실명 위험

기사입력 2011.06.29 12:46 / 기사수정 2011.06.30 13:38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사람의 눈 속에는 맑고 투명한 렌즈가 있다. 바로 수정같이 맑고 투명하다고 해서 수정체라고 부르는데, 이 수정체를 통해 망막에 맺히는 상으로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 마치 안개가 낀 것 마냥 뿌옇게 보이고 겹쳐보이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백내장이라고 부르는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정체가 하얗게 되기도 한다.

백내장은 선천적인 백내장과 후천적인 백내장으로 구분되며, 수정체 혼탁의 위치나 정도, 범위에 따라서 시력이 감소되는 폭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50세가 넘으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백내장이 시작되며, 백내장 초기에는 안약을 사용한다. 안약 자체가 치료제는 아니고 진행을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백내장은 당뇨병이나 기타 질병에 의한 합병증,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력감소가 발생할 때는 안과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외선이나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간혹 백내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백내장은 병세가 서서히 진행되는 질병인만큼 반드시 조기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과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시기를 놓지지 않도록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백내장을 방치(성숙백내장)하여 너무 많이 진행된 경우 심하면 실명할 수 있으며, 수정체가 경화되어 제거가 어려워진다. 또한,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시력 회복 속도도 늦다.

[안과칼럼리스트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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