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매니저' 송실장, 데뷔곡 준 이찬원에 "선생님" 극존칭 (불후)[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영자 매니저' 송실장이 이찬원의 응원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핫셀럽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조혜련, 홍석천, 권일용&표창원, 김일중, 박지훈, 송실장(송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의 매니저이자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얼굴을 알린 송실장이 경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에서 경연자로 출연한 소감을 묻자 송실장은 "아직도 얼떨떨하다. 여기 앉아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MC 김준현은 "출연 섭외가 왔을 때 전화를 상사한테 돌렸다는 의혹이 있다"고 물었고, 송실장은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 어떠 특집인지, 정말 저를 섭외하는 건지 정신이 혼란스러웠다. 겁이 나니까 회사 이사님 번호를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송실장은 '으라차차 내 인생'으로 '노래하는 매니저'로서 화려하게 데뷔한 바, 그는 "숨겨진 실력을 이영자가 알아봤다"면서 "아무래도 가장 많이 붙어 다니지 않나. 그동안 제가 노래하는 걸 모르시다가 체육대회 나가서 선배님(이영자)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박)현빈이 형 '샤방샤방'을 불렀는데 좋아하시더라. 그 이후로 선배님이 기회를 만들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 곡은 이찬원이 작사·작곡한 것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마침 잠시 자리를 비운 이찬원과 전화 연결이 됐고, 송실장은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반가워했다.

이찬원은 "직접 가서 응원해야 하는데 이렇게 전화로 해서 죄송하다"며 "콘셉트나 무대 방향 끝까지 잘 들으시고 캐치해서 좋은 승부 보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북돋웠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