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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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오늘(25일) '보복협박' 항소심 4차 공판…한서희 증인 심문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8.25 08:14 / 기사수정 2023.08.25 08:4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오늘(25일) 열리는 양현석의 항소심 4차 공판에 한서희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부는 한서희와 한서희의 지인 등을 증인으로 재택, 오늘 공판에서 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열린 3차 공판에는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아버지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A씨는 아들 비아이와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출국했던 것이 마약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한서희의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 등을 밝혔다.

검찰은 A씨가 YG로부터 마약 사건 관련 연락을 받고 아들과 일본으로 향한 것으로 의심했다. A씨는 YG의 연락을 받았던 적 없다고 반박했다.

또 A씨가 한서희의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로는 "어린 여자인 친구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그걸로 인해 우리 아들도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양현석은 2016년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시키기 위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협박, 회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제보했던 한서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번복했고,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진술 번복에 양현석과 YG의 외압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한서희의 일관되지 않은 진술 외에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며 양현석을 비롯한 피고인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리 해석 오류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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