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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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죽였어요"…'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 거짓말 듣고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3.08.21 22:35 / 기사수정 2023.08.21 22: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이 김소현에게 살인 사건 용의자였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7회에서는 김도하(황민현 분)가 목솔희(김소현)에게 살인 용의자였다고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솔희는 "나는 이 거지같은 능력 때문에 가족하고도 틀어지고 남자도 못 만나요"라며 쏘아붙였고, 김도하는 "그 능력이라는 게 뭔데요"라며 물었다.



목솔희는 "나는 거짓말이 들려요. 누가 무슨 말을 하면 그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구별이 된다고요. 미친 거 같죠. 그쪽이 어떤 거짓말했는지 줄줄이 늘어놔야 증명이 되는데 김도하 씨는 거짓말을 안 해. 그래서 좋았는데"라며 고백했다.

다음날 김도하는 목솔희의 가게를 찾았고, "어제는 잘 잤어요? 여기보다 저 안쪽이 더 급하죠?"라며 태연하게 행동했다. 목솔희는 "할 말 있으면 바로 해요. 어제 나한테 궁금한 거 많을 거 아니에요"라며 의아해했다.

김도하는 "거짓말 들린다는 그거요? 그래서요?"라며 질문했고, 목솔희는 "안 무서워요? 안 믿는 건가?"라며 당황했다. 김도하는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목솔희 씨 보면서 신기했던 것들이 거짓말 들린다는 말로 다 설명되더라고요. 근데 뭐. 들리면 들리는 거죠"라며 밝혔다.

목솔희는 "내가 무당 행세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아요?"라며 불안해했고, 김도하는 "세금 안 내요? 불법인가?"라며 못박았다.



특히 목솔희와 김도하는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목솔희는 "도하 씨 같이 거짓말 안 하는 남자랑 사귀는 여자는 편할 것 같아요. 그렇죠"라며 말했고, 김도하는 "근데 내 거짓말 한 번 들린 적 있다면서요"라며 궁금해했다.

목솔희는 "그냥 잠꼬대였어요. '내가 안 죽였다'라고 하더라고요. 샤온 때문에 나쁜 꿈 꾼 거 같았어요. 근데 그때 샤온이 죽겠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는데 몰랐죠"라며 전했다.

그러나 목솔희는 샤온(이시우)으로부터 김도하의 과거에 대해 들었다. 샤온은 "오빠 사람 죽였었어요"라며 폭로했다.

이후 목솔희는 "아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김도하 씨가 사람을 죽였다고"라며 확인했고, 김도하는 "살인 용의자였어요. 근데 나 아니에요. 안 죽였어요"라며 말했다. 이때 목솔희는 김도하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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