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트와이스 지효가 살림머신 라이프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효가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효는 6년 정도 숙소생활을 하다가 독립한 지 2년 조금 넘었다고 했다. 지효는 현재 나이 때에 혼자 사는 경험을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 오랜 고민 끝에 독립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지효는 휴대폰 알람소리에 바로 반응하며 기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효는 평소에도 바로 일어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지효는 이불 정리를 한 뒤 거실로 나오며 집을 공개했다.
지효의 집은 우드, 화이트톤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색감으로 꾸며져 있었다. 집 입구는 트와이스의 공연 포스터로 장식되어 있었고 집안 곳곳에는 화분도 놓여 있었다. 또 키가 인정할 정도로 모든 공간이 깔끔하게 정리정돈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안84는 지효에게 혼자 사는 생활이 쓸쓸하지는 않으냐고 물어봤다. 지효는 처음에는 무서워서 방문을 다 잠그고 잤는데 적응이 되니까 오히려 편하다고 했다.
지효는 기상한 뒤 세탁기부터 돌리고는 식물 이파리를 닦아주고 분무기 케어까지 해줬다. 지효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집안일을 하고 외출 준비를 했다. 지효는 스킨케어도도 금방하고 집 밖으로 나섰다. 지효는 원래 성격이 급해서 모든 일을 빨리 빨리 한다고 했다.
지효가 도착한 곳은 필라테스 학원이었다. 지효는 "쉬는날 오전에는 무조건 간다. 춤을 오랫동안 추다 보니까 관절이 안 좋아서 무릎 수술도 했고 자꾸 아픈 데가 생기더라"라며 건강을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효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근력운동, 고난도 자세까지 쉼 없이 계속 몸을 움직였다. 지효는 "아침부터 왜 이렇게 힘들 게 사는 것 같지?"라고 하면서도 "스파르타가 좋다. 쉬게 해주면 사람이 루즈해지니까. 그럴 거면 뭐하러 운동하나 싶어서 아주 만족하면서 흥미를 가지고 하고 있다"고 했다.
운동을 마친 지효는 금남시장에 들러 필라테스 선생님이 추천해줬다는 식당에서 보쌈, 칼제비를 주문해서 먹었다. 지효는 중간에 맥주도 한 병 시켜서 낮술을 했다. 지효는 남은 음식을 포장한 뒤 생활용품숍에 들러 바구니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다.
지효는 집에 오자마자 짐 정리를 시작으로 수납함 정리, 세탁물 정리, 부엌 전등 달기 등 집안일을 끊임없이 하며 미친 생활력의 살림머신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전현무는 "소파는 장식이다. 앉지를 않는다"고 했다. 기안84는 지효를 두고 "머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