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8.10 12:30 / 기사수정 2023.08.10 13:52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정현 기자) 나폴리 태생인 파비오 칸나바로가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나우지뉴,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가 10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 선수는 라싱시티그룹의 초청으로 지난 8일과 9일 방한했다. 방한이 예정돼 있던 줄리우 세자르는 개인 사정으로 입국하지 못했다.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외계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화려한 개인기로 그라운드를 수놓았던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5년 발롱도르, 2004년과 2005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칸나바로와 마테라치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탈리아의 우승을 합작했다. 칸나바로는 특히 월드컵 우승을 이끈 공로로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마테라치는 2009/10시즌 인터 밀란의 트레블(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칸나바로는 나폴리 출신으로 나폴리 유스 아카데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나폴리에서 1992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탈리아에서 '카테나치오'의 명성을 높인 수비수로 그는 지난 2022/23시즌 33년 만에 나폴리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더군다나 칸나바로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 시절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를 경험한 바 있어 자세한 이야기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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