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이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손녀인 라일리 키오가 올 초 세상을 떠난 모친 故 리사 마리 프레슬리에 대해 언급했다.
라일리 키오는 8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전날 영화 '엘비스'의 후원 파티에서 어머니와 함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저녁을 먹었다. 그게 엄마를 본 마지막 순간이었다. 난 어머니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기억하려고 애쓰는데, 그게 그날 저녁의 가장 강렬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많은 고통을 겪었고, 내 일부가 죽고 심장이 폭발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역졍을 통해 생긴 특색들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라일리 키오는 외할머니인 프리실라 프레슬리와의 법정 공방을 통해 모친의 유일한 상속자로 지명되었다. 비록 서로 재판을 치르기는 했지만, 라일리 키오는 외할머니와의 사이가 좋다면서 "약간의 격변이 있었지만,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는 아름다운 여성이고, 할아버지의 유산과 그레이스랜드를 창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4세인 라일리 키오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지나 가멜과 함께 공동 연출한 '워 포니'로 제75회 칸영화제 신인 감독상에 해당하는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했다.
사진= 라일리 키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