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시즌2 "스케일도 2배"…기존 참가자 출연하나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피지컬:100' PD가 시즌2 스케일이 2배 커졌다고 밝히며 출연자에 대해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오전 10시, 넷플릭스(Netflix) 측은 일산 킨텍스에서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세트 비짓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국내 예능 최초의 초대형 세트를 지닌 '피지컬: 100' 속 극한의 세계를 직접 둘러보며, 근력과 밸런스, 지구력과 순발력 등 신체능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퀘스트들이 펼쳐질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장호기 PD는 시즌1에 비해 시즌2 규모가 2배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1을 녹화하면서 화장실을 자주 못 갔다. 화장실이 너무 멀어서 한번 갔다 오면 막 다리가 후들거려서, 그 정도로 ‘이렇게까지 넓게 할 수 있다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도 2배 정도 큰 규모로 시즌2 세트를 제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규모적으로 굉장히 많이 커진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고, 그 다음에 조금 디테일한 영역들, 조명이나 음향 등의 부분들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은 바람에 날아갔지만, 저희가 풀로 거미줄도 만들어서 조명에 붙여놓는 등 아주 소소한 디테일도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는  44kg부터 200kg까지 다양한 체형의 참가자,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가 출연한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100명의 참가자들이 본인의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피지컬: 100'의 기본 시그니처만 남기고 새롭게 변경된다.



시즌1 참가자가 시즌2에도 출연할까. 장 PD는 "시즌1 참가자가 시즌2에도 나오느냐는 그런 질문을 저도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확인하시면 될 것 같다"며 말을 아껴 기대감을 높였다.

외국인 참가자에 대해서는 "겉으로 보기에 외국인이더라도 한국 '피지컬: 100'에 나올 수 있는 분은 한국에서 오랜 생활 하신 분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즌1 때도 그렇고, 시즌2도 그렇고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외국 국적의 분들을 이번에도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참가자분도 역시 정확한 수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시즌1보다 많아졌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제작자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인 것이 여성 참가자분들이 너무 강력하신 분들이 많아서, 제2의 장은실 씨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