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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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증인 출석" 박수홍 친형 부부, 오늘(9일) 62억 횡령혐의 7차 공판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8.09 08:14 / 기사수정 2023.08.09 14:5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수홍의 친동생 부부가 증인으로 재판장에 선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의 막내동생과, 그의 아내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 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부부는 혐의에 대해 일부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3월과 4월 열린 4차, 5차 공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 증인신문을 통해 친형 부부의 엄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차 공판에는 박수홍 매니저 1명과, 세무사 2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세무사B씨는 친형 박씨가 세무 대리인으로서 회사 업무에 관여, 라엘과 메디아붐의 세무처리를 담당했다고 밝혔고, 세무사 C씨는 친형 박씨가 박수홍이 자료를 달라고 하면 주지 말라고 연락을 했다며 '박수홍이 여자친구 때문에 미쳤다', '저를 도와주셔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박수홍의 부친이 '그동안 박수홍의 재산을 내가 모두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며 친형 박씨 부부의 입장에 선 가운데, 그간 침묵을 지켜온 막냇 동생 부부가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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