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의 정체를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의 정체를 알고 NA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게 된 서희재(한지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희재는 장기윤의 차에 탑승했고 자신을 쫓는 일본인들을 따돌리는 것에 성공했다.
장기윤은 "이게 택시가 아닌데"라며 황당해했지만 서희재는 당당히 장기윤의 차를 얻어타고는 차비까지 건넸다.
이에 장기윤은 "돈은 제가 더 많을 것 같은데 나중에 언제 한번 밥이나 사라"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서희재는 "난 낯선 사람이랑 밥은 안 먹는다. 그쪽은 내 스타일도 아니고"라며 차에서 내렸고 장기윤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서희재는 회사에 출근해 신주경(한지완)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이어 신주경의 납골당을 찾아간 서희재는 정우혁(강율)을 마주쳤고 서희재는 "주경이가 연기 곧잘 하는 아이가 있는데, 진짜 배우로 만들고 싶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우혁은 "배신자. 그래놓고 그냥 갔어. 나 혼자 두고 자기 혼자 갔어"라고 속삭였다.
사무실로 돌아온 서희재는 신주경 대신 자신이 일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주경이가 저 여기서 일하게 해 주겠다고 해서 한국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승필(이상보)은 정우혁을 다시 작품에 꽂으면 고용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재는 윤지태(김영)가 꾀병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우아한 제국을 찾아가 다짜고짜 대표를 불렀다.
이내 서희재는 바깥의 소란으로 인해 나온 장기윤을 서희재는 "우리 구면이죠?"라고 물었다.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여기 소속 배우 윤지태 진짜 나쁜 놈이다. 정우혁 매니저한테 박치기당해서 전치 4주 나왔다는데 병실에서 술 먹고 카드 치고 있다"라며 "우아한 제국 같은 곳에서 나회사의 신인 배우를 이런 식으로 매장시켜도 되는 거냐. 부당하게 작품에서 퇴출당한 정우혁(강율)을 반드시 작품에 출연시켜야 한다고 본다"고 당당히 요구했다.
이에 장기윤은 "그 배우랑 무슨 관계인지 물어도 되냐"고 물었고 서희재는 "너무 많이 알면 다친다. 여기 결정권자 회장님 만나게 해달라. 내 밥줄이 걸린 일이다"라고 답했다.
결국 장기윤은 서희재의 부탁대로 정우혁을 작품에 복귀시켰고 드라마 조감독으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봉미례(미소윤)와 나엔터 식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서희재는 NA엔터테인먼트의 식구가 됐다.
한편 장기윤이 우아한 제국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희재는 "주경이 남편?"이라며 정신을 잃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