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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아나콘다, 이영표 감독과 복귀전…발라드림과 '데스매치' (골때녀)

기사입력 2023.08.08 17:5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FC아나콘다가 약 8개월 만에 이영표 감독과 함께 돌아온다.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단두대 매치, SBS컵 대회의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 1대 방출팀 ‘FC아나콘다’와 2대 방출팀 ‘FC발라드림’의 대결로 ‘골때녀’ 최초 방출팀 데스매치가 성사되었다. ‘FC아나콘다’는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로 방출되며 지난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멤버들은 약 8개월간의 공백기 동안에도 축구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축구와 함께하는 일상을 보냈다며 필드 복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제3회 챌린지리그에서 방출된 ‘FC발라드림’은 다가오는 제4회 슈챌리그에 출전하지 못해 이번 SBS컵 대회 승리가 간절한 상황. 쓰라린 방출의 아픔을 겪은 두 팀 가운데 이번 매치에서 승리해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낼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FC아나콘다의 새 사령탑은 ‘골때녀’ 대표 명장으로 손꼽히는 이영표 감독이 맡았다. 독하게 돌아온 FC아나콘다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른다.

새 멤버 이나연, 배혜지의 깜짝 활약에 더불어 윤태진, 노윤주로 이루어진 ‘투윤 콤비’ 또한 한층 더 날카로운 공격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윤태진은 “공백기 동안 우리가 축구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영표 감독은 ‘FC아나콘다’가 골을 넣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세트피스라고 언급하며 특유의 예측불허 세트피스 전략을 내세웠다. 매 경기 화제를 낳는 초롱이 표 세트피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그는 최강 공격 듀오 경서기를 막기 위해 지역 수비와 맨투맨을 비롯한 모든 수비 전략을 총동원한다. ‘FC아나콘다’의 악바리 근성과 이영표 감독의 체계적인 수비 전술이 만나 나타난 시너지 효과에 ‘FC발라드림’ 멤버들 역시 한껏 당황했다는 후문.

'골때녀'는 오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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