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각종 루머 및 악플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담 엔터는 7일 아이유와 관련된 형사 고소 건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IU(아이유, 본명 이지은, 이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 비방 등 유포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2023년 형사 고소 건(1,2,3 분기 초)의 진행 상황을 당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으로부터 전달받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다시 불거진 ‘간첩 전단물’ 게시물을 포착하고, 반성 없는 피고소인의 태도와 사건의 심각성을 즉각 인지했습니다. 이에 해당 건에 대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며 그 외 많은 분이 궁금하실 형사 고소 건의 상황도 함께 밝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형사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고소도 준비 중입니다. 악성 게시물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5월 10일 'Boo', '가여워', '좋은 날', '분홍신', '삐삐', 'Celebrity' 등 총 6곡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피소당했고, 이보다 앞선 4월에는 남파 간첩이라는 주장을 담은 전단물이 유포되는 등의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차례 표절 루머에 시달리는가 하면, 각종 악플로 인해 고통받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이 직접 나서 아이유를 보호하겠다고 나선 만큼,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여러 소속사들은 자사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방, 악플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IVE) 장원영에 대한 비방을 이어온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의 운영자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및 해외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하이브(HYBE), SM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소속사들이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비방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고, 실제로 고소가 진행된 사례도 나오는 등 이전보다 더욱 아티스트의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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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