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15기 결혼 커플 옥순이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15기 옥순은 5일 "오빠가 깜짝 프러포즈 했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 직후 있었던 광수의 프러포즈 영상을 업로드했다.
옥순은 "라방에서 프러포즈 한다는 거 전혀 몰랐고.. 다른 출연진 전부 다 몰랐다네요. 어쩐지 라방하는 동안 말도 거의 없더라구요 ..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우리 전부 다들 당황함 .. 오빠 급한 일 생겨서 가야 하나? 그래서 일어났나? 했는데 갑자기 작가님이 큰 꽃을 꺼내셔서 또 놀랐어요. 방송 카메라 시점이 아닌 여출 언니들이 찍어준 시점 영상 피드에 남겨 보았어요. 영상 남겨준 정숙, 영자, 현숙 언니 고마워요"라고 했다.
이어 "평생 잊지 못할 순간 프러포즈 처음 받아봐여… 오빠 원래 멋있는데 이때 한 번 더 반했어요. 나 몰래 꽃이랑 반지랑 귀여운 다꾸같은 편지는 언제 다 몰래 준비한 건지 찐감동받은날 … 오빠는 착해서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안 싸우고 평생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영상 속 정장을 입은 광수는 편지를 읽은 뒤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 반지를 건네고 있다. 눈시울이 붉어진 옥순은 반지를 받았고, 광수는 옥순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주며 프러포즈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분위기가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광수와 옥순은 지난 19일 막을 내린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5기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사귄 지 15일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두 달 만에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옥순은 마지막 방송에서 "최종 선택하고 오빠(광수)가 며칠 뒤에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에 광수는 "(옥순이) 겉으로 보면 도도한 것 같은데 엄청 착하다. 내면이 더 예쁘다"고 애정을 표했다.
사진 = 15기 옥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