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하트시그널4' 신민규가 김지영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4'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데이트가 될 1:1 '봄꽃 여행'을 떠난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 입주자들의 초대장을 받은 남자들은 오로지 여행지만을 보고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여자 입주자들이 직접 고른 꽃말과 함께 순천, 통영, 구례, 하동으로 나뉘어 떠났다.
신민규는 유이수와 순천 데이트를 하게 됐다. 순천의 한 맥주집으로 향한 이들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이수는 "우리가 에버랜드 갔다오고 서로 매력 포인트 하나씩 말해줬을 때 오빠가 첫 데이트 날 와인바에서 느낀 거냐"고 물었고 신민규는 "처음부터 느꼈던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이수는 "내가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눈빛이다. 그래서 오빠가 그날 눈빛을 얘기했을 때 좀 놀랐다. 그런 걸 전혀 캐치 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조용히 이를 듣던 신민규는 "만약에 내가 다른 사람이랑 서로 선택하면 이수는 응원해줄 수 있냐"고 묻자 유이수는 "응원해 줄 것이다. 근데 질투는 나지 않겠냐. 마음이 그렇다는데 뭐 어쩌겠냐"고 말했다.
신민규는 "나는 지영이랑 뭔가"라며 "지금의 내 감정으로서는 감정을 매듭짓고 싶고 지영이가 나랑 있으면 되게 조용하다. 지영이의 매력을 나한테 잘 못 보여줘서. 내일이면 난 지영이를 만나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영이가 만약에 나한테 여행 티켓을 준 사람이 맞다면 난 무조건 한번 만나고 싶은 게 지영이는 그럼에도 나랑 또 얘기를 해보고 싶은 거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신민규는 "아까 이수 말대로 내일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거라면 난 지영이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기 상황이, 환경이 그런 거니까 내가 환경에 적응을 못해서 지영이한테 너무 닫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지영이가 다른 애들 만났을 때처럼 나한테 해줬으면 좋겠는데. 뭔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지영이도 자기의 마음을 다 쏟아주고 나도 그 마음에 따라 생각해볼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