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2

땀이 많은 여름철,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사입력 2011.06.20 10:59 / 기사수정 2011.06.20 11:20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올 여름은 30도가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어 그 어느 해보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더워지는 날씨만큼 땀의 배출도 많아져 여름에는 탈수환자가 늘어나기 마련인데, 허리디스크로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여름철 탈수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열을 배출하여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땀은 99%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흘린 후에는 갈증이 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에 수분 공급이 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허리디스크에 물이 중요한 이유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몸통과 몸통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한다. 이 단단한 섬유질로 구성된 디스크는 섬유륜과 젤리 같은 수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허리디스크는 살아오면서 체중의 부하로 인해 섬유륜이 약해져 점차 얇아지고, 수핵의 물 성분이 점차 마르게 되어 추간판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된다.
 
허리디스크의 수핵은 물로 구성되어 물을 흡수하고 수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만일 탈수가 된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거나 굽히면 체중의 압력으로 디스크의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게 되어 허리디스크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탈수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오그라들게 되면 서서히 체중을 지탱할 수 없게 되고, 고정 장치로서의 특성을 잃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므로 평소에 적당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심한 갈증이 지속된다면 어지럼증과 기력이 없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땀으로 진액이 빠져나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기력회복을 위한 처방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에 필요한 물, 나누어 마셔야
 
우리는 하루 1.5~2리터의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들이키기도 하는데, 이는 체액 불균형을 부르는 나쁜 습관이다.
 
물은 1~2시간에 한 잔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기상하자마자 2~3잔 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이는 수면 중에 생긴 탈수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알코올이 주성분인 술은 몸의 탈수를 조장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에 작용하는 물은 관절간극(joint spaces)의 주요 윤활유이며 관절염과 요통을 예방한다. 게다가 척추 디스크에서 '충격 흡수 완충제'로서 사용된다.
 
따라서 체내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 양이 많은 여름철에는 각별히 충분한 수분보충이 요구되며, 갑자기 심한 갈증이 일어날 때는 약간의 소금과 함께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제철 과일 섭취도 수분과 영양소 공급에 좋은 방법이다. 즉, 적절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 = 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장형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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