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정국이 팬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26일 새벽,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팬들과 함께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명)과 함께 모니터를 보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다가 팬이 직접 만든 '팬송'의 존재를 알게됐다.
아미는 '러브 레터스'라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오피셜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미들이 작사한 가사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었고, 보컬도 아미가 불렀다.
정성이 가득 담긴 영상을 조용히 감상하던 정국은 라이브 방송 도중 눈물을 보였다. 코를 훌쩍이기 시작한 그는 연신 소매로 눈물을 훔치다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오열했다.
정국은 떨리는 손과 목소리로 "이게 뭐냐. 왜 나는 모르고 있었지. 1개월 전인데 왜 지금 본 거냐. 나만 몰랐냐"며 감격을 표했다.
아미들은 댓글로 보라색 하트를 치며 정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평소 눈물이 없기로 유명한 정국은 그 뒤로도 훌쩍임을 멈추지 못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정국은 최근 솔로곡 'Seven'(세븐)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정국은 1위 소식에도 "더 위로 가자"며 의연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의연했던 정국의 오열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입과 동시에 빌보드 1위를 찍어도 덤덤하더니 팬 사랑에 우네", "가수도 팬도 귀엽고 훈훈하다", "계속 승승장구하자 정국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 뮤직, 위버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