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남궁민과 안은진이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반기 기대작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8월 4일 첫 방송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MBC 명품사극 계보를 잇는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5일 ‘연인’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3차 티저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설레는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생기발랄하게 그네 타는 유길채의 모습은 단숨에 이장현의 마음을 빼앗는다. 이장현은 자연스럽게 유길채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런 이장현의 관심을 알아챈 유길채는 “나한테 반하시었소?”라고 당차게 묻는다. 이에 이장현은 “나와 함께 섬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떻겠소?”라며 호감을 표시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반드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겠다는 유길채와 비혼을 선언하는 이장현. 각자 다른 시각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두 사람이지만 이내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리고 있음이 암시된다. 엇갈리던 두 사람의 시선이 맞닿고, 눈빛이 마주치자 두 사람의 얼굴에도 싱그러운 미소가 떠오른다. 이때 이장현은 “나한테 오시오”라고 나직이 말하며 유길채에게 다가선다.
유길채를 바라보는 이장현의 애틋한 눈빛, 유길채의 얼굴을 조심스레 어루만지는 이장현의 손길, 그런 이장현의 마음을 느낀 듯 두근거림에 눈을 꼭 감는 유길채의 순수한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그렇게 닿을 말 듯 가까워지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으로 ‘연인’ 3차 티저는 마무리된다.
이렇게 시작된 이들의 사랑은 전쟁이라는 시련과 마주하며 애절함을 더해갈 것이다. 때로는 무너지듯 좌절할 것이고, 때로는 더 굳건하게 일어설 것이다.
‘연인’은 8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