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 오른 뉴진스…"작정하고 앙코르 무대" 호평 세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뉴진스가 '슈퍼 샤이' 앙코르 무대로 완벽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뽐내 화제다. 

뉴진스는 지난 23일 SBS '인기가요'에서 방탄소년단 정국과 가수 박재정을 꺾고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신곡 '슈퍼 샤이(Super Shy)'로 1위를 차지하며 트로피 수집에 나선 뉴진스는 이날 "항상 1년 동안 함께해주고 끊임없이 서포트해주고 사랑해준 팬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벅찬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이후 뉴진스는 '슈퍼 샤이' 앙코르 무대를 꾸몄고, 해당 직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동적인 군무와 퍼포먼스가 주를 이루는 아이돌에게 1위 앙코르 무대는 자칫 실력 논란을 유발하거나 재검증받는 시험대가 되곤 한다. 실제 일부 아이돌 그룹들이 앙코르 무대 후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을 지적받는가 하면, 음원을 뛰어넘는 라이브 실력으로 조명받기도 한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각기 다른 개성의 음색을 뽐내며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현란하고 파워풀한 '슈퍼 샤이'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대개 라이브 무대인 탓에 보컬 실력을 의식하여 큰 동선 변화 없이 앙코르 무대를 꾸미기 마련. 반면 뉴진스는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하는 동시에 무대 동선부터 안무까지 그대로 선사해 팬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평소 텐션보다 한층 높아진 모습으로 애드립을 넣거나 호응을 더하는 등의 센스를 발휘,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들 역시 흐뭇하다는 반응. 누리꾼들은 "춤 다 추면서 라이브까지 완벽하네" "가만히 서서 노래 부르지 않아서 너무 좋다" "라이브 무대하면서 군무 맞추는 모습 보니까 완벽한 프로다" "이렇게 작정하고 앙코르 무대하는 걸그룹 처음"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슈퍼 샤이'를 비롯해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등 트리플 타이틀곡이 포함된 새 EP 앨범 '겟 업(Get Up)'을 지난 21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어도어, 스브스케이팝 X INKIGAYO 공식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