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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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폭염도 잊게 만든 진짜 'HOT'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7.21 22:03 / 기사수정 2023.07.21 22:0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세븐틴이 볼거리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투어 타이틀 ‘FOLLOW’에는 ‘BE THE SUN’을 통해 태양이 된 세븐틴이 더 밝고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과정과 세븐틴만의 긍정적 가치관을 토대로, 캐럿(팬덤명)과 ‘TEAM SVT’으로 뭉쳐 함께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만큼 세븐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세븐틴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한다.

특히 지난해 세 번째 월드투어 ‘BE THE SUN’ 공연 대비 1.5배 큰 LED 스크린과 화려한 무대 장치가 투입돼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볼거리들이 시선을 끌었다. 대형 LED 스크린부터 입체적인 무대 세트들, 공중 그네부터 지프 차량 등장까지 상상 그 이상의 무대들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손오공'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세븐틴은 워밍엄없이 빠르게 달려나가며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미니 10집 신곡 무대들 뿐만 아니라 '울고 싶지 않아', '고맙다', '아낀다', '아주 NICE' 등 오랜만에 들을 수 있는 셋리스트들은 반가움을 더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오늘 날씨 많이 더웠다. 미안하다.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무더위를 다 잊게 할 만큼 재밌게 준비했다. 기대해달라"라며 "정말 오랜만에 고척돔에서 무대를 하게 됐다. 너무나도 기대된다. 캐럿들을 만나서 더 긴장되고 설렌다. 뒤에 정말 멋진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세븐틴은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살릴 다채로운 유닛 무대를 펼쳤다. 보컬유닛 정한과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이 펼친 감성 가득한 '먼지', '바람개비'를 시작으로 유닛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퍼포먼스 유닛 준과 호시, 디에잇과 디노는 남성적인 매력이 한껏 담긴 '하이라이트', '아이 돈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럽 유'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무대 위에서 블랙 슈트과 셔츠 패션으로 섹시한 매력을 완성했다. 힙합 유닛인 에스쿱스, 민규, 원우, 버논은 지프차를 타고 등장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13개월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세븐틴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신곡들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 장인다운 탄탄한 기량이 돋보인 이번 공연을 통해 무더위의 지친 관객들이 맘껏 환호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저희가 한국 콘서트를 한지 13개월이 됐다. 여러분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이렇게 더운 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고 뭘 보여줘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끝나고 나니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구나 하는걸 느껴서 안심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이 보시기 많이 힘들었다는 거 안다. 엄청난 경쟁률 속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며 "저희가 공연 준비하면서 또 여러가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이어 세븐틴은 "여러분들이 지치고 힘들때 저를 보면서 힘낼 수 있도록 더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늘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13명이 꼭 뭉쳐서 더 좋은 무대와 앨범 보여드리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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