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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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음악 활동 용기냈으면"…엄정화, 진심 어린 응원 (댄스가수 유랑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21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엄정화가 이효리의 음악 활동을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9화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양양을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서울 콘서트 끝나면 끝이지 않냐. 그러면 언니 뭐 하냐. 조금 쉬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완선은 공연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정화 언니는? 드라마 끝나고 이거 끝나면"이라며 물었고, 엄정화는 "끝나면 마음 이상할 것 같다. 다 몰아치다가 딱 끝나니까"라며 털어놨다.



특히 엄정화는 "넌 뭐 하냐. 음반 안 하냐"라며 이효리의 가수 활동을 기대했고,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라며 고백했다. 엄정화는 "뭔가 진짜 신나고 에너지 좋은 거"라며 덧붙였고, 이효리는 "더 열심히 찾아봐야 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진 않고"라며 다짐했다.

엄정화는 "용기를 좀 내면 좋겠다. 효리가. 왜냐하면 그런 거 있지 않냐. '우리가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그런 걱정을 할 수도 있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지 않냐. 계속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배들도 너를 보고 따라오니까.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가 있다"라며 격려했다.

엄정화는 "우리는 솔로이지 않냐. 이렇게 다니면서 서로 수다도 떨고 이해하고 위로도 받고 그런 시간이 우리는 없었다"라며 전했고, 김완선은 "난 진짜 없었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효리는 "'화사야 이거 괜찮은 거야? 이거 좋은 거야? 보아야 이거 어때?' 이런 감을 애들한테 물어보고 너무 좋다. '언니 이것보다 이게 나은 거 같다'라고 계속 이야기해 주니까. 젊은 애들한테도 배울 게 많고 젊은 애들도 우리한테 배울 게 있고 하니까 서로 섞이면 너무 좋지"라며 공감했다.

또 화사는 멤버들이 쉬는 사이 물회를 사러 갔다. 이를 안 보아는 "화사 혼자 간 거냐. 밥 사러"라며 깜짝 놀랐고, 엄정화는 "(우리) 쉬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거들었다. 김완선은 "막내가 든든하다. 처음에는 그런 것도 잘 이야기 못 했다. '이런 이야기해도 되나? 안 되나?' 그러다가 이제 좀 편해지면서 '언니들 쉬세요' 이런 이야기도 하고. 이제 좀 익숙해지고 친해질 만한데 마지막 여행이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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