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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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 심형탁 "장인어른, 韓서 유명 배우라고 소문내"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3.07.19 22:27 / 기사수정 2023.07.19 22:2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장인어른에게 사랑 받는 사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사주 카페를 찾은 심형탁과 아내 히라이 사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물 숍에서 결혼 반지를 맞춘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사주카페로 향했다. 심형탁은 "앞으로 살면서 합을 잘 맞춰야 하기에 사주를 한 번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심형탁의 생년월일 1978년 1월 12일, 사야의 생년월일 1995년 10월 13일을 적은 역술가는 본격적으로 사주 풀이를 시작했다. 그동안 심형탁은 사야에게 "일본에서 사주 궁합 본 적 있냐"고 물었고, 사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형탁은 이에 "어떤 남자랑 봤냐"고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하지만 "친구랑 봤다"는 사야의 말에 심형탁은 그제서야 안도했다.

사주풀이를 끝낸 역술가의 심상치 않은 표정에 모두가 긴장감을 표한 가운데, 먼저 역술가는 두 사람의 성격을 분석했다. 역술가는 "심형탁 님은 예체능적 기질은 좋지만 민감한 성격의 소유자다. 한 가지 문제에 대해 골똘하고 예민해지는 성향"이라고 분석했다. 

사야도 "내가 항상하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역술가는 "(심형탁이) 관계에 있어 정에 너무 약하다. 정 때문에 그냥 망도 아니고 폭망할 수 있다"면서 "정에 끌리게 하는 사람들을 주의해라"라고 조언했다. 반면 사야는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심형탁의 이러한 성격을 보완해줄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심형탁은 놀라며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판단력이 정말 뛰어나다"며 "어떤 사장을 알게 됐는데, 모든 사람이 사장이라니까 그 사람을 믿었다. 근데 사야만 '저 사람 이상하다. 맨날 같은 옷을 입는다'고 거리를 뒀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사장님이 아니라 사기꾼이었다"고 사야의 남다른 판단력을 치켜세웠다. 

역술가는 사야의 특징에 대해 "(심)형탁 님이 불의 기운이 부족한 대신 부인되시는 분이 불의 기운이 강해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옆에 있으면 따뜻하고 좋은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사야 님은 아버지하고 성격 차가 있을 수 있다. 아버지가 주관이 뚜렷해서 내면이 잘 안 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심형탁은 "제가 장인어른과 대화를 하려면 통역 때문에 사야가 옆에 있어줘야 해서 최근에는 부녀 사이가 좋아졌다. 그래서 아버님이 저를 예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역술가는 "(사야의) 아버님이 관운이라고 해서 동네 이장님 스타일이다. 집에 가면 트로피, 상장 같은 게 많을 거다. 전시를 즐기는 성격이다"라면서 "내 사위가 '한국에서 이런 사람이야' 이런 걸 은근히 자랑하고 다닐 것"이라 전했다.

역술가의 말에 심형탁은 "제가 사야랑 일본에 가서 다른 분들도 있는 자리에서 '한국의 배우입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아버님이 '아니지. 유명 배우지'라고 일부러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더라"라며 장인어른의 애정을 듬뿍 받는 사위의 면모를 뽐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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