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혜영이 2년 전 폐암 진단을 받았던 날과 당일 벌였던 파티를 회상했다.
19일 오후 이혜영은 "오늘 결혼기념일 12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모습들이 담긴 짧은 영상들을 게재했다.
그는 "2년 전 같은날 10주년 결혼기념일날! 난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고.. 같은 시간 아무것도 모른 남편은 집에 써프라이즈 파티를 기획하고.."라며 자신이 페암 진단을 받았던 날 집에서는 파티 준비가 한창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축하 풍선으로 꾸며진 방에 비, 노홍철, 엄정화, 김정은이 모여 이혜영 부부의 기념일을 축하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도착한 집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행복하게 많은 위로를 받은.. 정말 놀랐을 그들에게 미안했던.."이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 가득했고 웃음 가득했던 2년전 오늘을 이제야 맘 속에서 꺼내 본다!"라고 씩씩하게 덧붙였다.
이혜영은 친구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모습과 암 수술을 받으며 병원에서 지낸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의 글을 본 노홍철은 "누나는 진짜 복 많고, 용감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네티즌들 또한 "힘들 때 혼자가 아니라니, 좋은 사람이라 가능", "항상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이혜영은 최근 JTBC '짠당포'에 출연해 결혼기념일에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폐 일부를 떼어냈다"고 항암 대신 절제술을 했음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이혜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