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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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연애사 고백 "나와 사귈 사람 알아봐"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7 07:50 / 기사수정 2023.07.17 20: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연애 경험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은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연애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이은지 씨 집안 분위기가 굉장히 열려 있는 그런 분위기인가 보다. 이은지 씨가 남자친구랑 여행 가거나 외박하는 걸 부모님한테 사실대로 다 이야기하고 간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은지는 "저희 아버지가 인천에서 택시 하시다. 항상 많이 태워다 주신다. 아빠가 집에 있길래 '아빠 나 강화도 좀 가자'라고 했더니 데려다주시더라. '어디 가는데?'라고 하시길래 '나 남자친구랑 1박 2일 여행 가는데 남자친구 일 끝나고 강화도로 온대. 나 좀 데려다줘'라고 했더니 '그래' 이런 식으로 쿨하게 데려다주시더라"라며 밝혔다.

이은지는 "아빠가 택시 기사이지 않냐. 미터기를 키더라. 강화도까지 12만 원에 저를 태워다 주셨다. '빈 차로 오면 서운하니까 2만 원 더 달라'라고 해서 원래 10만 원인데 12만 원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서장훈은 "이은지 씨가 지금까지 사귀면서 한 번도 차여본 적이 없다고 한다"라며 물었고, 이은지는 "차여본 적은 없는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상대방이 지금 나한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은지는 "그렇다. 여자분들은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머리를 쓸어넘기거나 웃으면서) 계속 겨드랑이를 보여주더라. 남자분들은 보니까 마음에 들면 배꼽이 좋아하는 쪽으로 간다"라며 분석했다.



서장훈은 "이은지 씨가 어떤 무리에 가면 딱 본인과 연애할 사람이 촉으로 느껴진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이은지는 "그런 편인 것 같다. 뭔가 무리에  갔을 때 누군가를 봤을 때 '어? 나랑 사귈 것 같아' 그러면 사귀고 있더라"라며 자랑했다.

신동엽은 "만약에 어떤 누구 생일 파티에서 서장훈을 고백하게 만든다 그러면 작업을 어떻게 하냐"라며 질문했고, 이은지는 "있는 음악 아무거나 틀어달라"라며 부탁했다. 이은지는 술집에서 춤을 추는 상황극을 연출했고, "내 스타일인데? 혼자 오셨냐. 몇 살이냐. 서장훈 닮았다"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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