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7 10:03 / 기사수정 2011.06.17 10:03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국보소녀의 해체이유가 다소 싱겁게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사랑'에서는 윤필주(윤계상 분)의 노력으로 다시 만난 국보소녀 멤버들이 국보소녀 해체에 대한 오해를 해소했다.
한미나는 윤필주의 병원에 찾아와 "애정언니 일이 생각보다 커지지 않고 덮이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라고 전하자 윤필주는 한미나에게 "다행이려면 최소한 주변사람들이 구애정 씨에게 설명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라며 강세리와의 깜짝 만남을 주선했다.
결국, 윤필주의 도움으로 구애정(공효진 분)을 제외한 국보소녀의 멤버들이 드디어 만나게 됐다.
이 자리에서 한미나는 "애정언니가 '죽으면 벗어날 수 있나요?'라고 한 말 10년 전에 내가 애정언니에게 한 말이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미나는 "지금 애정언니가 받고 있는 일들 다 내꺼야"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미나는 국보소녀 시절 사귀던 아이돌 멤버의 아이를 임신했고, 강세리의 장난에 유산하게 됐던 일들을 모두 털어놨다.
이에 강세리는 "나는 몰랐어 나만 따돌리고 무시하는 게 화가 나서, 그거 다 애정언니가 주도하는 줄 알고 골탕먹여주려고 장난친 건데"라며 놀랐다.
그러자 한미나는 "애정 언니는 그때 내 몸 상태 알고 있었고 그때 잘못된 걸 알아서 세리 너한테 화냈던 거야"라며 "세리 너 때린 일 해명 안 하고 다른 기획사랑 계약하고 국보소녀 해체하게 나서줘서 언니가 우리 다 지켜준 거야"라며 그간의 오해를 해명했다.
결국, 국보소녀 해체이유는 국보소녀를 떠나고 싶어하던 미나의 임신과 유산 등 모든 사실을 덮기 위해 구애정이 소속사를 떠났던 것이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는 국보소녀의 해체 이유를 두고 그간의 전개에 비춰 충격적인 결과를 예상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예상됐던 결과가 나오자 다소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청 기대했는데 살짝 아쉽네", "뭔가 극적인 반전이 있을 줄 알았다", "구애정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독고진(차승원 분)의 심장수술이 시작되고 종영을 앞둔 '최고의 사랑'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MBC '최고의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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