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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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코엔트랑, 레알 마드리드행 임박

기사입력 2011.06.17 09:42 / 기사수정 2011.06.17 09:42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코엔트랑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는 루이스 필리페 비에이라 벤피카 회장이 코엔트랑 이적건으로 마드리드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매번 인터뷰를 통해 레알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코엔트랑에 구단이 두 손 든 모양새다. 
 
가장 큰 문제였던 이적료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벤피카는 2천2백만 유로(한화 약 338억 원)의 조건에 코엔트랑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트레이드에 포함될 선수로는 에세키엘 가라이, 페르난도 가고와 함께 유스팀의 파블로 사라비아라고 보도했다.
 
가라이는 카르발류와 페페, 알비올에 밀려 출장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해 레알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가라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어 잔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반면 가고는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났다. 같은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누리 사힌이 영입됐기 때문에 가고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된 가고는 코파 아메리카를 마치면 레알과의 결별을 선언할 것이 유력하다.

사라비아는 현재 레알 유스팀에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사라비아는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레알의 하부팀인 카스티야를 이끄는 선수다. 사라비아는 더 이상 유소년 팀이 아닌 1군 무대에서 서는 것을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재영입 옵션이 포함된 이적 조건으로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스는 벤피카가 코엔트랑의 레알행을 허락한 시점에서, 이적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다음 주 코엔트랑의 레알행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C) 벤피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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