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전 여자친구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할리우드 배우 조나 힐에 대한 추가적인 폭로가 나온 가운데, 그가 입장을 밝혔다.
'조이 101'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 알렉사 니콜라스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조나 힐에 대한 사라 브래디의 글을 읽고 내가 16살 때 저스틴 롱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초대된 일이 생각난다"고 적었다.
그는 "조나 힐이 나를 문에 밀치면서 자신의 혀를 목구멍까지 밀어넣었다. 나는 너무 소름이 끼쳐서 그를 밀어내고 안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과거 조나 힐의 연인이었던 사라 브래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나 힐이 자신을 감정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자신과 나눴던 메시지를 캡처해서 폭로했는데, 해당 메시지에서 조나 힐은 사라 브래디에게 '남성들과 친구가 되는 것', '모델이 되는 것',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는 것' 등을 원하면 자신과 파트너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나 힐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알렉사 니콜라스의 추가 폭로가 나오자 그의 변호사인 마티 싱어는 "완전한 허구"라며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니콜라스에 대해 "명백히 신뢰할 수 없는 소식통"이라고 칭하며 "연예계의 여러 남성에 대한 다양한 비난을 한 연쇄 고발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3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조나 힐은 200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친분을 쌓았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