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3

배탈 안난다고 위장 튼튼한 것 아니다…만성위장질환 주의

기사입력 2011.06.16 14:42 / 기사수정 2011.06.16 15:17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와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초여름에 식중독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7,218명) 중 4~6월 사이에 3,00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7~9월이 2,114명, 10월~12월 1,166명, 1~3월이 936명 순이었다. 일교차가 심하고 급격한 기온 상승이 나타나는 6월, 건강을 위해 더욱 철저한 음식물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등의 유해물질에 오염된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성 장염도 이에 속한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와 설사, 고열이며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식중독 증상이라도 병원을 찾을 만큼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평소에도 속 쓰림 더부룩함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소화제나 지사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는 사례가 있다.

또 다른 사람에 비해 별다른 증상이 없다며 자신의 위장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히려 이런 경우는 위장 건강이 더 악화된 상태로 건강 보호 사인을 보내는 위장의 경보시스템이 고장 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자가 진단으로 일시적인 치료만 하고 끝내는 식으로 지속하면,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나 평소 잘못된 식습관 등에서 오는 세균으로 인해 유입된 독소가 깨끗하게 치료되지 않고, 위장 외벽에 쌓여 위장의 기능을 저하해 위장 외벽이 딱딱하게 굳는 '담적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배탈이 나는 것, 음식을 먹었을 때 체하거나, 급하게 갑자기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가 안 되고 설사나 배탈이 나는 것.

이것은 모두 위장이 보내는 건강을 보호하려는 신호이다. 위장에는 잘 발달된 신경시스템이 분포돼 있어,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뇌와 함께 경보 신호를 보낸다.

겉으로는 소화가 잘 되고, 순간적으로 증상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위장 건강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위장의 경보 시스템이 고장 난 것일 수 있다.

위장의 경보시스템 고장은 각종 소화 장애 증상으로 신호를 보냈는데도, 무시하고 배가 불러도 과식을 하거나, 잘못된 음식 섭취를 하게 되면 위장 내에 독소들이 쌓이고, 이렇게 과잉된 독소가 내장 신경에 침착돼 신경이 변성됨으로써 발생되는 것이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이러한 물질이 위벽에서 딱딱하게 굳으면 위장운동이 저하되고, 각종 만성위장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담적'이라고 한다. 이것이 더욱 진행되면 '담적병'으로 발전되어, '담적' 자체에서 내뿜어지는 독소가 신체 곳곳에 유입되면서 전신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상세균이 이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장질환은 물론 몸 전체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위생적인 음식물을 섭취해도 별다른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위장의 신경시스템 이미 손상된 것으로 ‘담적병’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경고했다.

[도움말=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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