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0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확정짓는다”
“한국 프로축구사상 창단 2년만에 플레이오프 첫 기록”
<지난 10월 19일 수원과의 홈경기 장면>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30일 오후 3시 문학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맞아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홈경기에서 창단 2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한국축구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은 상대전적 3승 2무로 한번도 패하지 않은 대전을 맞아 홈에서의 승리를 통해 최근 6경기 무패 행진 기록도 이어가며 홈 팬들에게 플레이오프 확정이라는 선물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은 현재 후기리그 3게임을 남겨놓고 전-후기 통합 12승6무3패 승점 4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날 대전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승점 45점을 확보하여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인천은 지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연속경기 득점기록을 22게임으로 늘려 정규리그 남은 3게임과 플레이오프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지난 2000년 안양 LG 팀이 갖고 있던 한시즌 25경기 연속득점 기록을 바꾸며 프로푹구사에 한 시즌에 두개의 신기록을 세우는 팀이 될 수도 있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팬들을 위한 행사로 인기가수 장윤정과 변진섭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식전행사로는 연예인축구단과 인천시생활체육축구단과의 친선경기가 있어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게 되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인천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념하는 다양한 축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11월 9일 광주 상무를 상대로 열리며 이날은 ‘인천구단 주주의 날’로 4만7000여명의 시민주주들을 초청한다.
<출전 선수 명단>
◇ 인천 유나이티드 FC 출전선수 ◇
GK 김이섭
DF 김학철 임중용 장경진
MF 서동원 아기치 전재호 노종건
FW 최효진 셀미르 라돈치치
- 교체선수 –
성경모 이요한 김치우 방승환 이준영 황연석
◇ 대전 시티즌 ◇
GK 최은성
DF 장철우 주승진 이경수 최윤열
MF 최거룩 김영근 강정훈
FW 이관우 레안드롱 공오균
- 교체선수 -
이승준 박래철 이세인 임영주 김종현 알리송
남궁경상